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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주택 첫 착공/안산에 천6백2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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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주택 첫 착공/안산에 천6백20가구

입력
1990.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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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사장 김한종)는 22일 경기 안산시 군자동 81블록에 1천6백20가구의 근로복지주택건설공사를 착공했다.이는 정부의 25만가구 근로복지주택 건설계획의 첫번째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된 근로복지주택은 11평형 1천80가구와 13평형 5백40가구로 오는 91년말 완공되면 반월등 인근공단근로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총사업비는 2백85억원.

주공은 11평형 6백가구와 13평형 3백가구등 9백가구는 사원용임대주택으로 건설하고 나머지 7백20가구는 분양주택으로 짓는다.

정부는 산업평화의 정착과 기업생산성향상을 위해 92년까지 사원용임대주택 10만가구를 포함,11∼15평형의 근로복지주택 25만가구를 건설키로한데 따라 우선 올해에는 군자지구등 전국 22개지구에 6만가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근로복지주택중 분양주택에는 가구당 1천2백만원이 5년거치 20년상환조건으로 융자돼 실제 입주부담금은 8백만원 정도이며 월 주거비는 융자금상환액 8만원과 관리비 4만원등 12만원으로 월수입비 50만원인 근로자의 주거비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층짜리 9개동에 중앙집중난방식으로 건설되는 군자근로복지주택 건설지역에는 노인정,병ㆍ의원,유치원,테니스장등 생활편의 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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