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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재벌 탄유그룹 미혼 여총수 정면면씨(5분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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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재벌 탄유그룹 미혼 여총수 정면면씨(5분간 인터뷰)

입력
199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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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와 건자재 구입 상담”탄유그룹으로 잘 알려진 필리핀 최대재벌 「아시아 세계 국제그룹」의 미혼 여총수 정면면씨(31)가 20일 9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한 목적은.

▲대만과 필리핀에 있는 7개의 특급호텔 경영를 맡고 있는 남동생 정위황(29)이 오는 25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86년 미스코리아인 이혜정양(22)과 약혼식을 가져 참석차 방한했다.

­다른 사업목적은 없는지.

▲22일 대우 옥포조선소등 한국의 산업시설을 둘러본뒤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구자경 럭키금성회장 김우중 대우회장등 한국의 기업가들과 만나 동남아에서의 무역및 투자를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마닐라 해변가의 매립지 52만평을 최근 매입,15조원 가량을 투자해 객실 2천5백77개의 초대형호텔 콘도미니엄 병원 각종 경기장 요트장등을 건설할 계획인데 한국업체로부터의 엘리베이터 전화기등 각종 건축자재 구입을 상담할 예정이다.

­세계 곳곳에 계열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만에 은행 호텔 쇼핑센터 종합건설등 36개 기업이 있다. 이 자산만 54억달러 정도이다. 필리핀에는 섬유업체 종합개발건설 호텔 농장등이 있으며 홍콩과 미국 일본등에도 계열기업이 있다.

­미혼의 여성으로서 탄유그룹의 총수를 맡게 된 것은.

▲형제가 모두 14명인데 15살때 부터 시작해 대학에 다니면서도 탄유그룹에서 일해 왔는데 사업가적 기질을 높이 평가받아 총수자리에 오른듯 하다.

UPI통신에 세계 10대 미혼 여성중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 정씨는 『왜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노코멘트』라며 수줍은 미소로 응답했다.【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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