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갑 보궐선거가 21일로 후보등록을 끝내고 25일부터 합동유세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들의 득표활동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또 당원단합대회 사랑방좌담회 등을 빙자한 불법적 향응제공ㆍ금품수수가 공공연히 행해지는가하면 민자당등 정당들이 소속의원을 선거구에 대거 투입,공개적인 지원활동을 벌임으로써 선거운동원자격 시비와 함께 과열ㆍ타락 양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민자당이 선거공고일인 지난 16일을 전후해 37명의 소속의원들로 37개 투표구를 각각 담당토록 한 것에 맞서 민주당(가칭)도 소속의원 7명 전원을 투입,직능별ㆍ유권자 계층별로 지원활동계획을 세우는 등 선거전은 종반까지 무제한의 소모전으로 전개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정호용후보(무)의 사퇴설득을 계속해왔던 민자당이 이같은 노력을 사실상 중단,21일부터 대규모 총력전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굳힘에 따라 관권ㆍ금권선거 시비가 잇따를 전망이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보선 유세일정 확정
◇대구서갑 ▲25일 하오 2시 이현국교 ▲31일 하오 2시 서도국교 ▲4월1일 하오 2시 중리중학교
◇진천ㆍ음성 ▲24일 진천 덕산면 한천국교 ▲25일 음성 금왕읍 공설운동장 ▲26일 진천 이월면 이월국교 ◆29일 음성 감곡면 감곡국교 ▲30일 진천읍 삼수국교 ▲31일 음성읍 공설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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