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회의 관계위서 법안 통과【모스크바 AP 연합=특약】 소련 정부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조건없이 여권을 발급하는 법안을 소련 최고회의(의회)의 한 위원회가 통과시켰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법안에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국민들이 여권을 신청하면 범법자나 국가안보에 저촉되는 사항이 없으면 즉시 발급해 주게되어 있으며 여권은 5년동안 유효하고 출입국 신고가 필요없으며 해외체류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등 여행자유화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오는 4월말까지 최고회의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을 입안한 표도르ㆍ불라츠키 최고회의대의원은 『이 법안은 바로 소련이 민주화되고 있다는 주요 지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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