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은 20일 현재 동서로 블록화 되어있는 경제권을 하나의 유럽권으로 통합하자고 제의했다.에르네스트ㆍ옵민스키 소련대표는 이날 서독 본에서 개최된 동서경제협력에 관한 35개국 회의에서 이같이 제의하면서 북대서양에서 우랄산맥까지 하나의 경제권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밝혔다.
소련측의 이런 제의는 헬무트ㆍ콜 서독총리가 이번회의 첫날 밝힌 소련 블록을 포함한 통합유럽경제권 창설안과 같은 것으로 주목된다.
옵민스키 대표는 이 새로운 유럽경제권은 유럽에서의 군축과 함께 단계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면 동서를 가르는 경제블록은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