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16개중 5번째로 적게 들어현대자동차의 엑셀이 미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범퍼충돌테스트에서 파손정도가 덜하고 수리비용도 적게드는 승용차의 하나로 판정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미국에서 시판중인 90년 모델소형차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시속 5마일에서 범퍼충돌시험을 한 결과,현대의 엑셀이 총수리비용 1천4백19달러로 16개차종중 다섯번째로 수리비용이 적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의 시빅은 수리비용 7백69달러로 범퍼의 강도가 가장 뛰어났고 다음으로 도요다의 코롤라,닷지의 섀도,미쓰비시의 미라지 등의 순이었으며 폴크스바겐의 소형차와 다이하쓰의 샤레이드는 수리비용이 2천달러를 초과햇다.
이협회의 브라이언ㆍ오닐회장은 『범퍼에 대한 안전기준을 완화한 결과 대부분 소형차의 범퍼안전도가 낮아졌다』며 『81년 테스트때 전혀 파손되지 않았던 포드의 에스코트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크게 부서져 수리비가 1천7백18달러나 드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범퍼에 대한 연방안전기준은 종전 시속 5마일의 속도에서 충돌했을때 손상을 입지 않아야 했으나 82년 충돌시의 속도를 시속 2.5마일로 완화됐다.
미 고속도로 안전협회는 사소한 접촉사고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동차메이커들에게 보다 안전한 차를 만들도록 촉구하기 위해 범퍼충돌테스트를 실시해오고 있다.【방민준기자】
◇범퍼충돌테스트후 수리비용
(충돌속도:시속5마일 대상:90년모델소형차)
모 델 수 리 비
혼다 시빅 DX 769
도요다 코롤라DX 940
닷지 섀도 1,155
미쓰비시 미라지EXE 1,197
현대 엑셀 1,419
지오 프리즘 1,465
플리머스 호라이즌 1,476
수바루 로열 1,562
지오 메트로 1,564
포드 에스코트LX 1,718
닛산 센트라XE 1,877
마쓰다 323프로티지SE 1,921
폴크스바겐 폭스GL 1,990
폴크스바겐 골프GL 2,251
폴크스바겐 제타GL 2,656
다이하쓰 샤레이드SE 3,838
(단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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