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김일성이 오는 4월15일 78세 생일을 맞아 아들 김정일에게 권력세습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소련 및 동구 공산국가들의 공산당 1당독재 포기 등 개혁바람에 대처하기 위해 황급히 취한 행동이며,공산세계의 개혁조류를 가능한 저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김일성이 등소평 방식대로 생존중에 후계자인 김정일에게 권력을 세습,자신의 사망 후 권력승계가 성공하도록 꾀하고 있으나 그의 사망 후 김정일이 권력승계에 완전 성공하지 못할 것 같으며 특히 해외연수나 유학을 한 청년장교들의 쿠데타 기도 등 막강한 반대세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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