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지정21인치 이상 대형컬러TV와 디지틀 오디오테이프,가정용 법랑등 18개 품목의 대일수입이 20일 부터 금지된다.
19일 상공부는 대일무역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함에따라 일본으로 부터의 수입을 규제하는 수입선 다변화제도를 내년까지 실시키로 했던 당초방침을 수정,대일무역 격조가 현저히 개선될때까지 이제도를 계속 시행키로하고 대형컬러TV등 18개 품목을 새로추가하고 22개 품목을 해제하는등 2백58개 품목을 수입선 다변화품목으로 지정했다.
상공부는 대신 수입선 다변화제도와는 별도로 업계에 권장하고있는 수입선 전환가능품목(현재 4백29개)은 없애기로 했다.
이번에 수입선 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품목은 카본블랙등 경쟁력이 확보된 품목과 1천5백cc이하 지프나 목제어선등 수입수요가 거의없거나 셀로판등 국산공급이 곤란한 품목등 22개 품목이며 국내산업비중이 크면서 대일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21인치 이상 컬러TV와 브라운관ㆍ디지틀 오디오테이프등의 품목과 자동차부품등 대일수입 규모가 큰품목,가정용 법랑등 불요불급한 소비재등 모두 18개 품목을 다변화 품목으로 추가지정했다.
한편 대일무역수지는 지난 86년 54억달러 적자를 고비로 88년에는 39억달러 적자로 줄어들었으나 지난해는 다시 40억달러 적자로 늘어났는데 상공부는 이번 품목조정으로 약 1억달러의 역조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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