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업위해 진학” 45%/교육평가원 「선지원 후시험」적용 대학생 조사지난 88학년도부터 대입시가 선지원후시험방식으로 바뀐 뒤 지원대학보다 학과를 먼저 결졍했다는 학생은 50.2%로 비교적 적성위주의 진학경향을 보였으나 입학원서 교부기간중에 지원학과를 결정한 경우가 26.1%로 나타나 눈치작전은 기대이상으로 줄지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재학중인 학과와 학교에 대해 잘알고 지원했던 학생은 각각 5.9%와 5%에 불과했으며 각 고등학교는 진로지도를 위해 적성ㆍ지능ㆍ성격ㆍ흥미검사보다는 외부모의고사성적을 주로 활용,성적위주의 진로지도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교부산하 중앙교육평원 입시제도실이 지난해 9월 선지원후시험적용 첫수험생이었던 현 대학 3년생 2천5백1명(24개대학ㆍ96개학과ㆍ인문계고출신)을 대상으로 조사,15일 발표한 대학 및 학과선택행동에 관한연구에 의하면 사회적으로 대접받고 경제적으로 유리한 직업을 얻기위해 대학에 진학했다고 답한 학생이 44.8%로 가장 많았다.
또 고등학교때 직업에 관한 지도가 별로 없거나 거의 없었다고 답한 학생이 각각 42.5%와27.5%로 직업지도가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진로결정에 도움을 준 사람은 부모 담임교사 진학상담교사의 순이었으며 이중 학부모들의 영향력이 가장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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