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14일 혈액원에 피를 팔러온 극빈자들을 협박,팔을 부러뜨린 뒤 고의로 오토바이에 부딪치게 해 운전자들로부터 1천여만원을 뜯어낸 방찬국씨(20ㆍ전과4범ㆍ서울 도봉구 우이동 167의48)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영일씨(20)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방씨 등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녹십자 혈액원에 피를 팔러 온 박윤택씨(20ㆍ중국집 종업원ㆍ주거부정)를 망우리 공동묘지로 끌고가 『말을 안 들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오른팔을 부러뜨린 뒤 지난 13일 낮12시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1030 수정다방 앞길에서 진인범씨(39ㆍ만화판매상)의 오토바이에 부딪치게 해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8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해 8월부터 9차례에 1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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