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이 소련경제를 빠르게 소생시키는 데 실패할 경우 니콜라이ㆍ리슈코프 현 총리가 권력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행정부 고위관리가 11일 전망했다.미행정부내 고위급 소련전문가중 한사람인 이 관리는 현재로선 고르바초프의 지위를 위협할 만한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극심한 궁핍에 빠져 있는 소련경제가 조속히 개선되지 않는 한 고르바초프는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럴 경우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보수ㆍ개혁 양면성을 지닌 리슈코프 현총리가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서 그의 자리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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