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 이후 중소기업의 생산 및 고용이 계속 위축,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섬유ㆍ봉제완구등 노동집약 업종은 생산 고용 모두 마이너스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0일 상공부에 따르면 1월중 중소기업 생산지수는 1백52.3(85년 1백기준)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12.2%포인트가 하락했고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2.7%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88년 1월의 17.8%포인트 증가,89년 1월의 6.3%포인트 증가에 비해 현저하게 둔화된 것이다.
지난 86년이후 매년 4∼6%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고용지수도 5.7%포인트가 감소,지난 88년 1월의 2.7%포인트 증가,89년 1월 0.6%포인트 감소에 비해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상조업률도 86.3%에 그쳐 지난해 1월에 비해서 0.1%포인트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난 12월에 비해서는 0.4%포인트 하락했으며 휴업체는 2백76개로 지난 12월보다 4개업체가 늘어났고 폐업체수는 22개로 지난해 1월 9개보다 13개 업체가 늘어나 폐업률이 지난해 1월 0.05%에서 0.11%로 높아졌다.
한편 업종별로는 섬유의 생산지수가 지난해 1월에 비해 9.1%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음식료품ㆍ의복ㆍ가죽ㆍ기타제조업 등이 감소세를 보였고 고용은 지난 88년 9월이후 전업종에 걸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섬유ㆍ의복ㆍ가죽ㆍ신발ㆍ봉제완구ㆍ종이ㆍ인쇄ㆍ기타제조업 등이 5%포인트 이상의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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