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ㆍ동경 AP=연합】 소련리투아니아공화국 최고회의는 10일 밤 회의를 소집하여 소연방으로부터 독립과 관련되는 절차상의 문제를 타결짓고 11일 독립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리투아니아인민조직「사유디스」의 회원 아우드리스ㆍ시아우루사비치우스씨가 7일 밝혔다.「사유디스」의 기관지「부활」지의 기자인 그는 의회와 사유디스 지도자들의 7일결정을 인용,이같이 밝혔는데 또 다른 사유디스 회원인 에두아르다스ㆍ포타신스카스씨도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나로부터의 전화인터뷰에서『리투아니아가 어떤형태로든 독립을 선포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프바초프 소련 최고회의의장은 소연방으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리투아니아 공화국에 대해『독립하려면 2백10억루블(약21조1천5백억원)의 배상금을 내라』고 요구했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8일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빌리뉴스방송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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