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AP=연합】 서독의회는 폴란드와의 국경문제 언급으로 파문을 일으킨 헬무트ㆍ콜 총리가 독일통일을 위태롭게했다며 거센 비난을 한후,통일된 독일이 폴란드의 서부 국경을 존중할것임을 다짐하는 결의안을 8일 채택했다.이 결의안은 양독정부가『폴란드국민들이 안전한 국경지대에 거주할 권리에 관해 현재나 장래를 막론하고 독일인들로부터 의문을 제기받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의 헌장을 채택토록 촉구하고있다. 결의안은 한발 더 나아가 통일후의 독일정부가 양독정부의 이러한 헌장을 바탕으로 폴란드와 국경조약을 체결해야 할 것임을 명시했다.
콜총리는 이에앞서 폴란드가 2차대전 당시의 전쟁피해 보상을 독일측에 요구하지 않을 경우 전후 폴란드로 편입된 폴란드와의 현재 국경을 인정할것이라고말해 국내외에 파문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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