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5% 인상 억제선 5% 넘어정부가 올 임금인상률을 합리적수준으로 정해 임금교섭의 조기타결을 유도하기위해 정부투자ㆍ출연기관 61곳을 임금선도사업장으로 선정까지했으나 4일현재 이들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29.5%에 머물고 있다.
노동부가 정부투자ㆍ출연기관의 임금타결현황 및 인상률을 조사한결과에 의하면 전체대상사업장 61곳중 한국교육개발원ㆍ대한무역진흥공사 등 18곳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고 나머지 42곳은 노사임금교섭이 진행중이며 1곳은 아직 교섭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타결된 인상률은 평균7.5%로 당초 정부가 투자ㆍ출연기관의 임금을 올 예산편성범위인 5%선에서 조정키로 한것보다 다소 높았다.
타결업체별 인상률은 한국교육개발원ㆍ법률구조공단 등 2곳이 9%로 한자릿수 인상선을 지켰고 서울대병원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으로 고정급 9%가 인상됐다.
이밖에 담배인삼공사가 8ㆍ3%,인삼연초연구소가 8%인상을 결정했고 한국노동연구원ㆍ산업안전관리공단ㆍ해외개발공사ㆍ한국종합화학ㆍ한국가스공사ㆍ대한무역진흥공사 등이 각각 5%인상률로 타결됐다.
직급별로 차 등 인상률을 적용한 사업장중 디자인포장센터는 임원의 임금은 동결,상위직은 7.2% 하위직은 7.6%인상했고,표준연구소ㆍ기계연구소ㆍ전기연구소 등 3곳은 6급이상 책임연구원의 임금을 동결하는대신 5급이하는 7%를 인상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기본급 5% 일률인상외에 호봉급을 2.4%인상했고 국립공원 관리공단도 기본급 5% 호봉급 1.3%인상으로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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