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은 3일 하오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제2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전민련 중심의 정당결성 여부,90년도 투쟁방향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이날 대의원대회는 지난달 22일 중집위에서 결정된 「정당 사업에 관한 안」을 집중 논의,표결끝에 부결처리했으나 1백여명의 대의원들이 연명으로 수정안을 다시 긴급제안,채택 여부를 놓고 새벽까지 난상 토론을 거듭했다.
이에앞서 이부영상임의장은 대회사에서 『민중의 정치 세력화는 유예할 수 없는 시대적 명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의장은 정당 추진파와 전민련 잔류파 등 범재야 세력의 연대와 협조를 위해 당분간 전민련에 김근태정책실장과 함께 남기로했으며 이재오조통위원장은 정당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