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숙 여사도 금일봉사랑의 손길이 주말인 3일에도 줄을 이었다. 특히 각 교회는 일요일인 4일 정례예배를 통해 헌금ㆍ기탁금 모금을 가속시킬 예정이다. 서민들이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가 금일봉을 기탁했으며 택시운전사,가정주부,대학생 등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하고 서울시등 정부 부처와 라이온스클럽,로터리클럽,청년회의소 등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참여 행렬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는 이날 본사에 관계비서관을 보내 금일봉을 기탁하면서 『주부와 시장상인들을 포함한 많은 국민과 해외동포들까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에 흔연히 참여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김여사는 『풍작으로 남아도는 쌀을 성금으로 사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농민도 돕자는 이 훌륭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한국기독교 총연합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 운동을 계기로 우리사회에 사랑과 인정이 더욱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고건서울시장등 서울시 간부 직원및 교계 원로목사 교구협의회회장단 1백11명도 이날 상오 7시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서울특별시 교회와 시협의회」(교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1차 사업으로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강원 춘천시 베드로정형외과 조은제원장(39ㆍ집사)이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1백만원을 온라인으로 보낸 익명의 독자도 있었고 기독교 실업인들이 큰 성원을 보내주었다.
제일 먼저 이 운동에 참여한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1백여만원을 추가로 기탁했고 농ㆍ수ㆍ축협중앙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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