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등 경협 준비돼 있다”노태우대통령은 1일 『정치ㆍ군사문제를 포함한 모든 현안을 제한없이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남북한 정상회담을 열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1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1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서로가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교역과 공여,관광및 국토개발과 공장의 건설 등 경제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남북한 관계자간의 협의를 당장에라도 개시할 준빅가 되어 있다는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노대통령은 또 『이념과 체제가 다른 남북한이 당장에 정치적 문제를 풀어나가기 힘들다면 남북한 동포간의 왕래와 교류를 포함한 민족적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공동의 번영에 도움이 되는 협력을 우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의 힘을 넘치게 하여 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것만이 선열의 희생에 보답하고 3ㆍ1정신을 완성하는 길』이라면서 『선열들의 민족자결과 자주독립의 절규는 오늘의 우리에게 힘있는 나라,세계 속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재경광복회원,3ㆍ1운동희생자 유족등 각계인사 4천여명이 참석했으며,기념식에서 고김병조,지석용선생 등 3ㆍ1운동 유공자및 의병운동가 20명에게 건국훈장과 국민훈장 등이 추서됐다.
이날 서울의 국립묘지 파고다공원과 전국 각 지역의 사적지에서는 3ㆍ1운동의 뜻을 기리는 각종 행사가 거행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