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지방화ㆍ국제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전문적ㆍ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획 예산 인사 조직 등 각 부처의 중점분야별로 전문직공무원을 신설,양성키로 했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순환보직제로 인해 그동안 2,3년마다 일반직공무원들이 전보됨으로써 전문행정관료가 육성되지않아 전문행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취해졌다.
총무처가 마련중인 「계열별 전문직제도」에 의하면 신설되는 전문직공무원은 한정된 관계분야에 대해서만 교육훈련및 보직을 받고 승진도관계분야의 계열내에서만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전문직공무원은 비슷한 경력의 일반직보다 보수면에서 훨씬 우대받게 되며 해외연수ㆍ교육혜택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총무처는 이에 따라 3월초부터 4급 이상 일반직 3천6백여 직위를 중심으로 일반직 전직위에 대한 직무조사를 실시,전문직으로 분류될 직위ㆍ자격요건ㆍ직무내용을 정하고 관련법령을 금년내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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