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는 5만7천명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광공업취업자가 크게 줄면서 서울등 6대도시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시도별 고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ㆍ4분기중 전국 광공업취업자는 4백88만6천명으로 3ㆍ4분기에 비해 5만7천명(1.2%)이 줄었다.
특히 광공업이 밀집한 서울등 6대도시는 광공업취업자가 6만6천명(2.4%) 줄어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악화를 반영했다.
이 기간중 전국실업자수는 42만9천명,실업률은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아진 2.4%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실업자가 18만6천명,실업률이 4.1%를 기록,고용상태가 가장 나쁜 곳으로 밝혀졌다.
대구지역은 섬유공업의 불황에 따라 실업률이 2.6%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가 상승,고용둔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 기간중 경제활동 인구는 1천8백18만2천명,1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9.7%를 기록,전분기보다 활동인구 28만7천명,참가율이 1.3%포인트씩 각각 줄었다.
이같이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든 것은 농한기들어 농림어업취업자가 42만4천명이 감소했고,불황으로 광공업 인구가 5만7천명이 준 반면,건설 도소매업 개인서비스 부문등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부문 종사자는 18만3천명이 늘어난데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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