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최근 인민무장경찰(무경)에 대한 지휘체제를 당 중앙군사위 직할로 일원화하고 인사및 편제의 대폭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명보가 보도했다.명보는 이같은 조치가 작년 12월 루마니아혁명 때 군과 경찰이 대치했던 사례를 고려,대중소요나 당내권력투쟁 격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인민무경은 종전 명목상으로는 당 중앙군사위와 국무원공안부의 합동지휘 체제아래 있었으나 사실상 당 중앙정법위가 모든 실질적인 지휘권을 행사해 왔었다.
무경조직은 지난 83년 4월 인민해방군의 공안담당 부대와 공안부 산하의 보안군및 국경경비대ㆍ소방경찰대를 통합,창설한 경찰군으로 총병력은 약 5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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