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문화원장 관사 조대생 기습 기도/광주서 파출소 2곳도

【광주】 조선대생 50여명이 25일 상오8시45분께 광주 미문화원장 관사앞으로 몰려가 『일당독재 분열음모 미국놈들 몰아내자』는 등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문화원장 관사 맞은편의 광주시장관사에 페인트병 2개를 던지고 달아났다.또 다른 학생 50여명도 같은 시각에 2개조로 나눠 서석동파출소와 학동파출소를 기습하려 했으나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앞 4거리와 학동철도건널목에서 『3당야합분쇄』 『노태우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화염병 50여개를 던지며 시위하다 상오9시께 교내로 들어가 집회를 가진뒤 자진 해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