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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 주변 거주 주부 3명 진폐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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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 주변 거주 주부 3명 진폐증세

입력
1990.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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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명주… 주민들 이전 호소【춘천=박수환기자】 강원 명주군 옥계면 현내1리 현대연탄 옥계공장 인근에 사는 주민 3명이 진폐증세를 보여 충격을 주고있다.

이 마을주민들중 오래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입안이 타는 등 몸에 이상을 느낀 주민 7명이 지난7일 동해시 근로복지공사 동해병원에서 심폐 및 흉부위 X선검진을 받은결과 박영자(56ㆍ여),전화자(50ㆍ여),박정애씨(54ㆍ여) 등 3명이 진폐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들을 진단한 남우선방사선과정은 『검진받은 7명 가운데 3명은 분명히 진폐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정확한 증상을 밝히기 위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탄공장주변 현내리 일대 2백여명의 주민들은 연탄분진에 크게 시달려 연탄공장 이전대책을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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