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는 3위… 리가초프 최하위【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 인권운동의 아버지 고 안드레이ㆍ사하로프 박사가 24일 발표된 한 인기 여론조사에서 소련 건국의 아버지 니콜라이ㆍ레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소련의 개혁파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파크티지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소련의 현존 인물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그러나 당 정치국 최고보수주의자인 이고르ㆍ리가초프는 지난해 12월과 금년 1월사이 모스크바 사회조사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독재자 스탈린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최하위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들과 현존인물등 14명의 인물을 놓고 5점 만점으로 점수를 주도록 한 이 여론조사에서 사하로프는 4.27점,레닌은 4.25점을 얻었으며 고르바초프는 3.87점을 얻었다.
그 뒤를 이어 레닌그라드의 변호사이며 의원인 아나톨리ㆍ소브차크가 3.82점을 얻었으며 개혁정책의 속도가 늦다고 비난해온 보리스ㆍ옐친은 3.36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리가초프는 2.13점을 얻은 스탈린의 점수에도 못미치는 2.03점을 얻어 최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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