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4일 상오10시30분부터 교내 녹지캠퍼스노천극장에서 김상만재단이사장 김진웅총장서리,졸업생 학부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고 박사 1백15명 석사 6백64명 학사 4천33명을 배출했다.김총장서리는 치사에서 『소련ㆍ동구의 자유화물결은 새로운 경쟁시대의 개막이며 이데올로기의 종말을 고하는 것으로 지구을 온통 하나의 넓은 광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졸업생들에게 『민족분열과 국토분단으로 얼룩졌던 슬픔과 손실을 극복,미래를 향해 새로운 세계를 건설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