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추격 적극대응”이번 은행의 정기주총에서 유일하게 새로운 은행장으로 승진한 이병선한일은행장(56ㆍ사진)은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는 제2금융권의 추월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 1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해 가는 한편 은행간의 결속을 도모해 자꾸 줄어드는 은행의 영역을 다시 확대해 보겠다는 설계이다.
이행장은 지난 57년 서울상대(11회)를 졸업,나웅배 민자당의원,이상근한미은행장,김명호한은부총재 등과 동기생이므로 은행장 자리에 오른 것은 상당히 늦은편. 입행 33년만의 일이다.
주변에선 이행장이 가리봉동 한강로 창신 광교 역전 명동지점장과 영업부장을 거친 「철저한 야전사령관」으로서 기획관리분야를 어떻게 보완,발빠른 경영수완을 펴쳐보일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행장은 『많은 사람들의 의견,특히 해당 업무분야 실무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팀웍으로 움직이는 은행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전무시절에도 항상 문을 개방해 놓고 후배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온 이행장은 금융계의 사령탑에 오른 선배로서 이제막 은행생활을 시작하는 신입행원들에게 『젊은 사람에게는 많은 가능한 길들이 열려져 있지만 일단 한길을 선택했으면 그길로만 끈기있게 진력하는 것이 개인이나 사회를 위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충북 영동출신으로 부인 최길순여사와의 사이에 3남.【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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