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소 무역사무소장【서울 AFP 연합=특약】 소련은 한소 공식외교관계 수립을 위해 빠른 속도로 실무차원의 논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다음달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모스크바방문을 계기로 이같은 논의는 추진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23일 발레리ㆍ나자로프 주한 소련무역사무소소장이 밝혔다.
나자로프 소장은 이날 전화인터뷰를 통해 소련 외무부 영사진들이 소련내 한국영사 업무에 상응하는 업무수행을 위해 내한하는 오는 3월께엔 한소 공식외교수립을 위한 보다 고위급에서의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로프 소장은 이어 모스크바에서 누가 김최고위원을 영접할지는 모르겠으나 김최고위원의 모스크바 방문을 계기로 한소간 국교정상화 논의는 한층 진척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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