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 로이터 공동=연합】 소련은 아시아에서 가장 엄격한 스탈린식 통치를 고수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수 없는 상태라고 겐나디ㆍ게라시모프 소련정부 대변인이 23일 말했다.공동통신초청으로 일본을 방문중인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이날 동유럽공산주의정권의 잇단 몰락을 몰고온 개혁물결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의 주체사상으로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북한은 소련의 영향권 밖에서 독자적인 사회주의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한편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아시아주둔 미군감축은 소련측의 선행 군축조치에 대한 대응조치로서 나온것 이라고 주장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미국이 일본ㆍ한국ㆍ필리핀에서 「소규모 병력을 감축」하는 것은 군비현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재정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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