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수교 없이 민간차원 확대”【홍콩=유주석특파원】 등소평은 작년11월 북한주석 김일성과 회담할때 중국의 대한국관계 4개원칙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홍콩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입수한 중국공산당 공식문건을 통해 그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등은 대한수교의사를 밝혔다는 최근의 일부 외신보도와 달리 김일성에게 결코 한국과 공식관계를 맺지 않을것을 약속하고,대신 민간교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소평이 김일성에게 밝힌 대한관계 4개원칙은 「중국은 ▲조선인민의 국가통일에 위배되는 행동을 취하지않고 ▲정치적으로 남조선을 승인하거나 2개조선을 만드는일을 결코 하지않으며 ▲남조선과의 무역은 기본형식상 간접ㆍ민간무역에 국한하고 ▲남조선과 공식교류를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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