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외신=종합】 동서독은 오는 3월18일 실시될 동독 총선직후 재통일할수 있을 것이라고 서독의 보수지인 디벨트가 23일 볼프강ㆍ샤우에블레 서독내무장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샤우에블레장관은 헬무트ㆍ콜 서독총리와 조지ㆍ부시 미국대통령의 통독문제에 관한 정상회담개최를 이틀 앞둔 지난 22일 제임스ㆍ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워싱턴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3월 총선후 동독에는 더이상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 구성될 의회가 서독과의 즉각적인 통일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헬무트ㆍ콜 서독총리는 24∼25일 미국을 방문,조지ㆍ부시 미대통령과 급속히 진행중인 통독움직임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독 정부는 동서독 통화단일화와 관련,동독 마르크화를 서독 마르크화와 1대1로 환전해주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대1 환율안이 결정될 경우 서독정부는 1천억달러 이상의 비용부담을 지게된다고 전했다.
이와관련,이브라힘ㆍ뵈메 동독 사민당총재는 이날 통독을 위한 전단계로 오는 7월1일까지 동서독 통화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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