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념ㆍ실명제 차질 없이 시행강영훈국무총리는 22일 하오 제148회 임시국회에서 국정보고를 통해 『소련과 멀지않은 장래에 정식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중국과도 관계개선의 계기가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동구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관계증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총리는 이와함께 『남북한 고위급회담의 조속한 성사를 위해 노력,이 회담이 남북정상회담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남북의 실질적 교류를 이루기 위해 고령자 이산가족의 상호왕래와 통행ㆍ통신ㆍ통상협정의 체결,그리고 1차산품의 교환과 금강산공동개발 등의 상호협력사업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총리는 금년도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ㆍ사회의 안정과 계층ㆍ세대ㆍ지역간 갈등 해소에 두겠다고 밝히고 『금융실명제는 부작용을 줄이기위한 보완조치를 마련,내년부터 차질없이 추진하고 토지공개념과 종합토지세제는 당초 취지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또 경제운용의 기본정책방향과 관련,『물가안정과 부동산투기 봉쇄,산업평화정착 등 경제사회의 안정기조 강화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전세ㆍ임대료 가격안정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국민이 느끼는 체감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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