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동수기자】 도널드ㆍ그레그 주한미대사는 21일하오 2박3일동안의 대구ㆍ경북지역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전 대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등 일부 미공군기지 폐쇄에 따라 감축될 한국인군무원들의 장래문제에 대해 한국정부와 협의,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한국정부가 대구도심지에 위치한 미군부대의 시외곽지 이전을 요청해올 경우 융통성을 갖고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그레그대사는 또 『한국농민들을 직접만나본후 미국의 농산물개방압력이 광주사태와 마찬가지로 반미감정발생의 원인임을 알게됐다』며 『이같은 한국민들의 민감한 감정에 유의하면서 미국의 대한농산물 수입개방 문제를 한국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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