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감축 및 작전권 이양,방위비 분담 등 한미 안보협력에 관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고위4인위원회 제1차 회의가 21일 상오 한남동 외무장관공관에서 최호중외무ㆍ이상훈국방장관과 그레그 주한미대사,메네트리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15일의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된 양국간 안보군사협력문제들을 재확인하고 남북한 신뢰구축을 위한 한미 양국의 추가적 조치는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 가능하다는 데 합의하고 북한도 남북대화와 신뢰구축을 통한 긴장완화 노력 등 상응하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안보군사협력문제에 대한 사전협의의 중요성을 감안,김삼훈 외무부미주국장,윤용남 국방부정책기획관,카트먼 주한미대사관 정무참사관,데이비슨 한미연합사 기획참모 등 4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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