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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범 검거 비상령속 대낮 떼강도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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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범 검거 비상령속 대낮 떼강도 3건

입력
199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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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인조… 돈 인출ㆍ공기총 강탈연쇄방화범 검거 비상속에 대낮 떼강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1일 상오9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1동 411의17 장성복씨(53)집에 양복차림의 20대괴한 3명이 침입,장씨와 부인(52) 등 일가족 3명을 등산용칼로 위협,안방으로 몰아넣은뒤 통장을 빼앗아 국민은행 장위동지점에서 현금 65만원을 찾아내고 집안에 있던 4.5구경 공기권총 1정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열린대문으로 들어와 장씨 등을 이불로 덮어 씌운뒤 장롱속에 있던 65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찾아낸 다음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인중 1명이 예금을 인출했다.

집에서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있던 나머지 범인 2명은 은행에 갔던 일행이 현금을 인출해와 집밖에서 자동차경적을 울리자 전화줄로 가족들을 묶은뒤 함께 차를타고 상오11시20분께 달아났다.

또 이날 낮12시께 은평구 신사동 283의29 김문자씨(56ㆍ여) 집에도 20대 3인조강도가 침입,현금 등 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으며 30여분뒤 낮1시30분께는 이곳에서 1㎞쯤 떨어진 은평구 증산동 189의24 박상수씨(46) 집에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3인조강도가 과도를 들고 침입,혼자 집을 보던 박씨의 아들(18)을 넥타이로 손발을 묶은뒤 니콘카메라 등 45만여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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