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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청부살해 화장실에 유기/6년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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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청부살해 화장실에 유기/6년만에 붙잡혀

입력
199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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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주경찰서는 20일 권귀홍씨(36ㆍ여ㆍ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1가 312의25)와 김운종씨(56ㆍ전주시 덕진구 진북1동 343의14)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권씨는 6년전인 지난84년 11월9일 김씨와 함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2가 229의2 자신이 경영하는 정육점 「시민집」에서 남편 김은승씨(37)를 목졸라 숨지게한뒤 사체를 재래식화장실에 버린 혐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5일 정육점의 현주인 김판진씨(36)가 재래식화장실의 분뇨를 수거하던중 신원을 알수없는 30대남자 유골이 발견돼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권씨는 남편 김씨가 지난 80년부터 사우디 등지에 3년간 취업해 송금한 3천만원을 탕진하고 남편 귀국후에도 유산균제품 대리점과 정육점을 경영하면서 사치가 심해 남편이 나무라며 구타하자 당시 운전사로 고용했던 김운종씨에게 4백30만원을 주기로 하고 남편을 같이 살해했다는 것.

권씨는 남편을 살해한뒤 1년후 중노송동으로 이사하고 『남편이 다방 여종업원과 눈이 맞아 서울로 달아났다』며 가족들을 속여 사건을 은폐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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