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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ㆍ태국 협력 잠재력 개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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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ㆍ태국 협력 잠재력 개발 최선”

입력
1990.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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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아주 신문재단 총회 메시지【마닐라=정운붕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19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신문재단(이사장 김상만 동아일보명예회장) 제4차 총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이 지역 국가간의 협력과 국민간의 이해를 증진하여 아시아태평양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위성으로 마닐라 국제회의장에 중계된 이 메시지에서 『아태지역은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확고한 협력의 틀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문화와 서로 다른 경제적인 여건이 이제껏 협력의 진전에 장애가 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러한 요인이야말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 발전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 지역의 미래는 이 지역에 화합과 협력의 시대를 어떻게 여느냐에 달려있으나 이 지역의 언론이 흩어진 구슬을 꿰는 것처럼 바로 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계속될 이번 총회에는 한국에서 장강재 한국일보사장(PFA한국위원회회장) 이규행 한국경제신문사장 권오기 동아일보부사장 등 언론계와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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