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앨범등 3종 또 준비지난해 우리나라의 EC(유럽공동체) 수출이 전년대비 10% 감소한 가운데 최근 EC의 대한덤핑규제가 무차별로 이뤄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9일 무협 브뤼셀사무소에 따르면 미국,일본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의 하나인 EC는 지난해말 한국산 CDP(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 컬러TV 등에 대해 고율의 덤핑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앨범 카스테레오 폴리에스테르계등 품목을 가리지않고 덤핑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우리나라의 앨범에 대해 잠정덤핑관세부과를 일단 유보,우리업체가 제의한 수출가격 인상약속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데 인상폭은 EC가 조사한 덤핑 마진인 9∼13%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EC는 또 지난 16일 카스테레오에 대한 조사개시를 결정,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며 국내 10개 업체가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우리나라의 폴리에스테르계에 대한 제소장이 EC집행위에 의해 접수돼 빠르면 3월중으로 정식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특히 폴리에스테르계는 EC집행위가 92년 EC통합 이후의 섬유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할 것으로 보여 대EC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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