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명백화점의 가짜 한우고기 판매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는 17일 9개백화점의 구매부장 등 실무자 30여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백화점이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에 섞어 팔아온 사실을 확인,내주초께 혐의가 드러난 관계자들을 구속키로 했다.검찰은 특히 『납품업자로부터 한우고기와 수입고기를 공급받아 7대3정도의 비율로 섞어 팔아왔다』는 실무자들의 자백을 받아내고 압수한 장부를 통해 보강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거나 장부대조 등을 통해 정밀조사가 필요한 실무자 등은 이날 모두 귀가시켰으나 앞으로 추가수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대부분의 백화점이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사기판매한 사실이 충분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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