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 기술개발 체제 구축해야/대전지하철 93년 착공/노대통령 밝혀

【대전=이종구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6일 상오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회의실에서 이상희 과기처장관으로부터 과기처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우리나라가 앞으로 10년안에 과학기술선진 7개국 수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총력기술개발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이어 이날하오 대전시청을 순시,이봉학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범죄에 대한 「지역단위공동대처태세」를 확립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보고가 끝난 후 대전시민들과의 다과회에 참석,『정부는 가능한 중앙행정기관의 대전이전을 추진하고 서울­대전간 고속전철을 조기에 건설할 예정』이라며 『특히 교통문제 대처를 위해 오는 93년 대전지하철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