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올 무역진흥 종합시책」정부는 북방교역을 강화키 위해 올해 소련등 공산권국가들과의 정부간 경제ㆍ무역협정체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가별로 투자사업을 특화시켜 민간기업들의 투자를 효율화 하기로 했다.
15일 상공부가 발표한 「90년 무역진흥 종합시책」에 따르면 정부는 금년에 소련ㆍ유고ㆍ폴란드등 공산권국가들과 투자보장ㆍ과학기술협력ㆍ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체결,민간기업들의 대공산권투자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또 소련에는 생필품 제조공장,중국에는 철강ㆍ기계ㆍ석유화학업종등 국가별 실정에 맞는 시범투자사업을 각각 선정,대공산권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되 되도록이면 미국등 서방국가들과 공동진출을 유도,투자위험부담을 줄이도록 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또 국내 자동차부품 공업기술개발을 촉진키 위해 올 상반기중 천안 또는 아산만 지역에 40만평의 부지를 마련,대규모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연구소」 설립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1천억원에 달하는 이 연구소 설립기금을 마련키 위해 오는 7월부터 92년 6월까지 2년동안 새로 출고되는 자동차에 대해 대당 1만원씩의 부과금을 거두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출촉진을 위해 대기업ㆍ중소기업 등에 대해 수출산업 생산시설자금ㆍ설비자금 등의 공급을 확대 또는 재개하는 한편 대외경제 협력기금의 조성규모를 현재 GNP(국민총생산)의 0.02%에서 0.15% 수준으로 확대,수출기업들이 새로운 구상무역 및 플랜트수출 대상국가를 개척하는 것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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