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뉴스지 건물대파… 최근 “당해체” 주장【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공산당의 해체및 보수파들을 비난한 글을 게재한 소련개혁파주간지 모스크바 뉴스지 편집국에 지난 14일밤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대파됐다고 이 잡지의 한 편집간부가 15일 밝혔다.
이 잡지는 지난 14일 최신호에서 공산당은 즉각 해체하고 새로운 사회주의정당을 결성해야 된다는 미하일ㆍ추라키 레닌그라드출신 작가의 글과 공산당내에서 보수파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보도했었다.
추라키는 이 잡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과거와 완전한 단절을 위해서는 공산당이 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진해체 뿐』이라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뉴스지는 이와함께 공산당내 미하일ㆍ고르바초프서기장의 지지세력들이 당지도부에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유산을 청산하고 새로운 사회주의정당 결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예고르ㆍ야코블레프 편집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화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며 이번 화재로 약 5백만루블(8백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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