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완화ㆍ공식관계 수립위해/KBS대담서 밝혀… “체코ㆍ불가리아와는 수교단계”최호중외무장관은 15일 한반도 긴장완화와 공식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소련ㆍ중국과의 외무장관회담을 제의했다.
최장관은 이날 하오 KBS와의 대담에서 『북방정책의 핵심은 소련ㆍ중국과의 공식관계 수립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인 만큼 이를위해 두 나라의 외무장관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우리의 이같은 적극적 자세에 대해 소련이나 중국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지난해 헝가리 폴란드 유고와 수교한 데 이어 이미 체코 불가리아와도 수교단계에 있다』면서 『북방정책은 기본 방향의 수정없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경제협력의 강화등 내실을 기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와함께 『남북한이 유엔에 함께 들어갈 경우 한반도 긴장완화및 남북통일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북한이 현재 유엔에 가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만의 단독가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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