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 타지크공화국 수도 두샴베시의 반아르메니아 유혈폭동은 13일 현재 시위대와 군의 충돌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 키르기스공화국에서도 유사한 폭동이 일어나는등 반아르메니아폭동이 소련 중앙아시아 이슬람계 공화국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이 발행하는 인터팩스가 보도했다.인터팩스는 이날 비상사태가 선포된 두샴베시에 군이 진입,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수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시위발생 첫날인 12일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이날 타지크공화국과 인접한 키르기스공화국의 수도 프룬제시에서도 지난 10일 반아르메니아 시위가 벌어졌으며 현재 경찰병력이 이 도시를 봉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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