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량 176㎾○…북한은 최근 소련지원하에 북부지역에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를 착공한 것으로 모스크바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번에 착공된 원자력발전소는 소련이 제12차 5개년계획(86∼90) 기간중에 북한에 지원키로 한 19개의 경제건설대상중 하나로 지난 85년 말 「쌍방간 건설문제에 관한 합의」에 의거한 것으로써 발전용량은 1백76만㎾(44만㎾×4기)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모스크바방송은 이와함께 평양과 안주에도 소련의 지원으로 대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 발전소들은 모두 93년까지 완공키로 계획되어 있어 이들이 완성되면 북한의 전력생산량은 1억㎾/H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양에 「살림집」 공사
○…북한은 평양의 광복거리에 1천2백세대의 「살림집」 건설공사를 시작했다고 4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치적사업」의 일환으로 평양의 광복거리에 총 5만세대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이번 공사는 이의 2단계공사로 모두 「시리카트럭 벽돌」로 세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양방송은 이 공사가 『김정일동지의 웅대한 수도건설 구상에 의한 것』이라고 거듭 선전하고 착공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기초굴착단계는 마감단계에,「기초콘크리트치기」는 50%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폐수에서 사료생산
○…북한은 최근 공장ㆍ기업소의 폐수에서 독성이 없는 단백질사료를 만들어내는 기술연구를 완성,축산업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평양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같은 연구사업은 과학원 산하 함흥분원유기화학 연구소팀이 완성했는데 이들 과학자들은 이외에도 북한지역에 흔한 원료를 이용하여 「아닐론」과 농약생산에 필요한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이방송은 전했다.
○절전운동 강력추진
○…90년도 경제주력방향의 하나로 전력증산을 설정하고 있는 북한은 신규 발전소건설이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절전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5일 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력인 전력공급의 원활화가 필수적이며 전력문제의 해결은 전력증산과 함께 전기를 절약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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