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연합】 미소양국은 10일 오는 6월 워싱턴에서 열릴 양국정상회담에서 화학무기 대부분을 페기하는 협정에 조인할것이라고 발표했다.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이날 제임스ㆍ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은 화학무기비축분을 동일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이를 대부분 파괴하는것을 포함,상호의무사항에 관한 쌍무협정을 마련할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 『양국은 이 협정을 오는 6월의 정상회담시까지 완료,조인케한다는 목표아래 실무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이 협정이 체결되는대로 8년 이내에 양국이 보유한 화학무기를 동일수준으로 상당량 감축하게 될 것이며 그후 2년내 모든 화학무기의 폐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 성명에서 화학무기확산방지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화학무기에 관해 체결될 국제협상은 화학무기생산을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은 이어 양국이 72년 맺은 대륙간요격미사일협정(ABM)준수여부를 검증키위해 양국의 레이다기지에 각국전문가를 파견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장관은 이외에도 금년말까지 전략핵무기(START)감축협상조인을 성사시키기위해 정상회담이전까지 이에 관련된 주요문제들을 해결키로 재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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