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 AP 연합=특약】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과 제임스ㆍ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9일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갖고 군축문제등 양국 현안에 관해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고 양국관리들이 밝혔다.이날 회담의 결과는 즉각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군축문제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담에 앞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은 기자들에게 부시 미대통령이 제안한 유럽에서의 양국군 감군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측에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통독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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