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민당총재는 7일 통합신당의 지자제선거연기 거론과 관련,『금년 상반기의 지방의회선거와 내년 상반기의 자치단체장 선거 일정은 당초의 여야 합의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내년의 자치단체장 선거를 늦추어 92년의 14대 총선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당추천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정당후보를 출마시키면서 당을 표시하지 않는 것은 지지정당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한다는 정당정치의 원칙에 비추어볼때 모순』이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한 뒤 『평민당은 정당추천제를 관철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