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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선로원 납중독 증세/15∼4년 경력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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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선로원 납중독 증세/15∼4년 경력 3명

입력
199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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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서 호흡기등 통해 흡수【제주=허태헌기자】 전화선로공사직근로자 3명이 납중독증세를 보였다.

고려대부설 환경의학연구소는 3일 노동부제주지방사무소의 의뢰로 맨홀지하선로 공사원 46명의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한결과 제주전신전화국소속 홍성림(45) 이창헌(27) 임승혁씨(45) 등 3명의 혈액1㎎중 혈중납농도가 기준치 6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보해왔다.

홍씨와 임씨는 15년,이씨는 4년씩 전화선공사를 해왔다.

노동부측은 이들이 밀폐된 지하에서 납으로 전화선을 묶은공사를 계속해오는 과정에서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납이 흡수된것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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