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석화의원의 통합신당 불참선언에 따라 모두 5명으로 늘어난 민주당 이탈의원들과 김현규 김상현부총재 무소속의 이철의원및 홍사덕전의원 등은 이날 시내 H호텔에서 회동,「신야당추진모임」을 결성하고 통합신당출범에 따른 새야당 창당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신야당추진모임에는 무소속 박찬종의원과 장기욱 조순형전의원 등 지난 87년 「무소속서명파의원」들이 포함되며 이들 외에 재야 양심세력과 언론 법조 학계인사들도 다수 참여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택부총재는 이날 이와관련,『정치권이 궁극적으로 여야의 양당체제로 정착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따라서 새여당에 맞설 야당도 단일야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해 장기적으로 신야당과 평민당과의 통합을 상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부총재는 그러나 신야당은 비호남 우선으로 추진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총재는 『오는 지자제선거에서 신야당의 후보를 낸다는 목표로 창당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민당의 야권통합파인 이상수ㆍ이해찬의원과 민주당의 김정길ㆍ노무현의원및 무소속의 이의원은 이날 하오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야권통합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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