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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너지 개발 확대/고유가 대비… 동해시추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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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너지 개발 확대/고유가 대비… 동해시추도 박차

입력
199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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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값 연내인상 시사/동자부 업무보고정부는 90년대에는 저유가시대가 끝나고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자원의 안정확보체제를 강화,석유 유연탄 철강 우라늄등 주요자원의 20∼30%를 자체공급할수 있도록 해외자원개발을 강화키로했다.

또 90년대 중반까지 동해안대륙붕에서 가스생산을 목표로 시추탐사에 박차를 가하며 정부의 원유비축물량도 60일분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봉서동력자원부장관은 1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 올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최근 배럴당 18달러 수준인 국제유가가 2천년대에는 24달러선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이같은 석유수급불안정상황에 대비,안정공급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석유가격은 석유사업기금징수율및 관세율인하,석유사업기금의 완충재원 활용등을 통해 최대한 인상을 억제토록 하겠으며 전기요금도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연탄가격은 금년도 광원 임금협상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게된다고 전제,광원의 임금인상을 한자리숫자로 유도하되 이에따른 가격인상요인은 정부,업계,근로자및 가계가 적정분담토록하겠다고 보고,금년중 연탄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장관은 이밖에 환경개선을 위해 2006년까지 전국 주요도시에 LNG를 공급할수 있도록 금년부터 LNG전국배관망 건설사업을 본격 착수하겠으며 도심지연탄공장의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에너지절약과 교통문제해소방안의 일환으로 금년에 서울­인천간 송유관건설에 착수하는등 송유관건설을 전국규모로 확대해 나가겠으며 범국가적인 에너지바로쓰기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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